당장의 문제 요즘은 목표 세우는 법을 잊은 것 같습니다. 당장 앞에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모든 정신을 쏟다 보니 그렇습니다.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목표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결국 목표와 계획대로 풀린 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의도치 않은 사건과 행동들로 목표가 바뀌고 수정됩니다. 그래서 이제는 큰
환대 '더 베어(The Bear)'라는 미드를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시즌1의 경우 여러 회차를 반복해서 볼 정도였습니다. 우연히 디즈니 플러스 구독권이 생겨 처음 접했던 작품인데, 이후 시즌이 계속 나온다는 소식에 마음먹고 디즈니 플러스를 재구독했습니다. 퇴근길에 조금씩 챙겨보다 어느덧 전 시즌을 완주했습니다. '더 베어'를 다시 보게 된
직시 요즘 가장 많이 쓰는 단어 중 하나가 '직시'입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것, 현재의 상황, 그 결과 같은 것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하자고 자주 얘기합니다. 그 자체로는 사실인 것도, 누군가의 입을 거쳐 다시 표현되는 순간 거의 다 사실이 아니게 됩니다. 무의식중에 본인의 생각이 얽히며 주장으로 변하곤 하죠.
절실함에 관하여 모든 채용과 인재 유지의 기준은 '절실함'이어야 합니다. 물론 모두가 같은 목표로 절실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본인만의 절실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히 있어야 그에 따른 성장과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실함을 입으로만 이야기하는 것은 참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위한 실천은 상대적으로 더 값집니다. 절실함을 해소하기 위한 본인의
당장의 실패 늘 열심히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 하나 전념 하고 있다면 차라리 조금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막상 창업을 하니 집중하기도 하지만 집중이 깨지게 되는 일도 많습니다. 오히려 집중을 깨고 3자의 시각으로 나를 봐야 할 때도 많죠. 배우고 몰입하면서도 몰입하지 말아야 하는 아이러니입니다. 빠르고 잦은 변화가 아직 적응이 되지
세일즈 초짜를 위한 세일즈 선배들의 조언 요즘 제휴 영업과 더불어 시간이 날 때는 저보다 세일즈 영역에서 더 많은 경험을 해보신 세일즈 선배님들에게 연락을 드려 커피챗을 하곤 합니다. 처음 커피챗을 할 때는 '조금 더 효과적으로 세일즈를 잘 하는 비결을 그들은 가지고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하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반복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아주 특별한 비결이 있다기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 SaaS 비즈니스는 기업의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거나 불필요한 과정을 제거해주고 그 가치에 대해 값을 받는 비즈니스입니다. 기업 고객들을 만나며 인터뷰할 기회가 많은데요. 아마 크고 작은 기업을 합치면 파운더스를 만들며 최소 200~300번 고객을 만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럴 때마다 조금씩 깨달아 가고 있는 것은 문제 해결의 본질에 관한 것입니다. 무언가를 해결해주고
창업을 한다면 반드시 알고 시작해야 하는 것들 * 내가 매우 오랜 시간동안 좋아하면서 할 수 있을 일인지 * 오랜 시간 해도 끝이 없을 만큼 큰 규모와 많은 문제가 존재하는지 *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그 큰 규모 안에서 어떤 분야를 어디까지 가고 싶어 하는지
버티는 이유 최근에 가수 엄정화님이 한 유튜브 방송에 나와 본인이 좋아하는 ‘서핑’ 취미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버티며 살아갈까?'에 대해 고민하던 차에 엄정화님의 생각에 큰 공감이 가 기록을 하게 되었는데요. 서핑의 핵심은 좋은 파도를 만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좋은 파도가 매번 오는 것은 아니죠. 대충 생각만 해도 못마땅한
사람들은 바보같이 비효율적인 것에 감동합니다. 최근 저희 제품의 고객사 대표님과 식사를 했습니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늘 그렇듯 입에 모터를 단 듯 쉴 새 없이 떠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딱 제 머릿속에 남은 한 문장은 대표님께서 해준 이 말입니다. '사람들은 바보 같을 정도로 비효율적인 것에 감동한다.' 해외 스타트업 씬에서 많이 사용하는 표현인 'Do Things